학습상담하면 보통 “공부 방법을 알려주는 거 아니에요?”, “학습상담을 하게 되면 성적이 확 오르나요?”라고 생각하시는 분이 많습니다. 물론 공부를 잘하게 되는 것도 중요하지만 학습상담은 공부할 때 아이들의 뇌가 더 잘 작동하도록 돕는 과정입니다.

공부를 잘하려면 마음이 안정되어야 하고 잠도 잘 자야 하고 친구 관계도 괜찮아야 하고 나 자신을 믿는 마음도 필요합니다. 그런데 이 중 하나라도 어긋나면 공부가 잘 안됩니다. 예를 들면 밤새 게임하다가 아침에 피곤한 상태라면 수업 시간에 집중이 안됩니다. 친구랑 싸워서 기분이 안 좋은 경우 공부가 머리에 안 들어옵니다.

학습상담은 공부 방법만이 아니라 아이의 생활, 감정, 습관, 생각까지 함께 살피는 과정입니다.

학습상담을 하다보면 내담자로부터 가장 자주 듣는 이야기 중 하나는 “공부는 해야 하는데 마음이 안 따라줘요”입니다. 아이들은 불안하거나 우울하거나 스트레스를 많이 받거나 무기력한 감정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이럴 때 그냥 부모들이 “공부해”라고 하면 효과가 없고 오히려 아이는 더 지치고 자신을 책망하게 됩니다. 이럴 땐 “요즘 뭐가 제일 걱정돼?, ”혹시 공부가 너무 무겁게 느껴지니?”라고 감정을 알아주고 안정되게 도와주면 공부에 대한 두려움이 줄어듭니다.

학습상담은 아이가 자기 자신을 이해하도록 도와줍니다.

많은 아이들이 자기 자신에 대해 “나는 게을러서 공부를 못해요”, “나는 원래 머리가 나빠요“라고 말하는 아이들이 있습니다. 하지만 상담을 하다보면 진짜 이유가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계획을 세우는 법’을 몰라서 ‘실수했을 때 다시 일어나는 법’을 몰라서 ‘나는 할 수 있다’는 믿음이 약해서 공부가 어려웠던 겁니다. 아이가 ‘나는 못 하는 사람이 아니구나’라는 것을 느끼게 도와주는 것입니다.

공부 잘하는 아이들의 공통점은 타고난 머리가 아닌 시간 관리, 감정 조절, 계획 세우기, 실패 후 다시 도전하기를 통해 스스로 힘을 기르는 것입니다.

아이의 공부 어려움은 단순히 공부법만의 문제가 아닙니다. 생활 습관, 자존감, 친구 관계 모든 것이 연결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학습상담은 아이의 공부 뿐만아니라 긍정적인 마음과 건강한 삶을 살아갈 수있는 힘을 키울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입니다.

톡톡브레인심리발달연구소와 함께 아이가 건강한 삶을 잘 살아갈 수 있도록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