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안은 우리 몸과 뇌가 ‘지금 위기 상황이다’라고 인식할 때 나타나는 반응입니다. 문제는 이 반응이 학습상황에서도 쉽게 나타난다는 것입니다. 특히 평가, 시험, 발표 등과 관련된 상황에서 불안은 더 커지게 됩니다.

불안이 심해지면 집중력 저하, 기억력 감소, 인지 처리 속도 저하, 자기효능감 저하, 회피 행동 증가로 이어집니다. 불안은 공부를 열심히 하는 아이에게 더 큰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자신에게 기대가 크기 때문에 실수에 대한 두려움도 커지게 됩니다.

혹시 아이가 이런 행동을 하지는 않나요?

시험 전날 잠을 못 자거나 배가 아프다고 한다.

실수를 유난히 두려워하고 틀린 문제를 반복해서 확인한다.

시간 안배를 잘못하고 시험 도중 멘붕에 빠진다.

학습 성취에 비해 성적이 낮고 결과에 대한 자책이 심하다.

부모나 선생님의 칭찬에 과도하게 집착하거나 불안해 한다.

불안은 눈에 보이지 않지만 학습에 큰 영향을 미치는 감정입니다.

이럴 때는 ‘공부를 더 열심히 해’라는 말보다 아이의 마음속 불안을 먼저 살펴보아야 합니다.

아이가 불안을 느낄 때 지적하지 말고 공감을 해주세요. 예를 들면 “긴장돼?”라고 물어보는 한마디가 큰 위로가 될 수 있습니다. 불안은 공부를 방해하는 장애물이 될 수도 있으며 중요하게 생각할수록 잘하고 싶은 마음이 커져 불안이 생길 수 있습니다. 부모님께서도 아이의 성적보다 과정에 초점을 맞추는 것입니다. 학습 결과가 좋았을 때만 칭찬하면 아이는 실패를 더 두려워하게 됩니다. 과정과 노력을 칭찬해주세요.

학습상담은 불안 속에 숨은 마음을 함께 들여다보고 그 속에서 자신을 이해하고 회복할 수 있도록 돕는 과정입니다.

심리상담이나 학습상담을 통해 마음을 이해하고 조절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아이의 학습에 자꾸 걸림돌이 생긴다면 그 원인이 공부 방법이 아닌 불안한 마음일 수 있습니다. 학습상담은 아이의 불안을 무시하거나 없애려는 게 아니라 그 감정을 다룰 수 있도록 돕는 것입니다.

톡톡브레인심리발달연구소에서는 학습상담을 통해 아이의 불안과 긴장을 조절할 수 있게 도와줍니다. 불안한 감정을 잘 다스린다면 성적 향상 뿐만아니라 몸과 마음도 건강하고 긍정적으로 변화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