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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 떼 효과] 무리 속에 있으면 현명한 개인도 바보가 된다. 덧글 0 | 조회 19,095 | 2020-07-20 19:32:56
관리자  

안녕하세요, 톡톡 브레인 연구소입니다:)

오늘은 다양한 심리 현상 중 하나인 '양 떼 효과' 대해 알아보고자 합니다.

우선 양 떼 효과란(Herding effect) 주식투자에서 처음으로 사용된 용어입니다. 투자자가 주식 거래 과정에서 학습과 모방을 통해 맹목적으로 다른 사람을 따라 하는 것을 말하며 인간의 맹목적인 추종 심리를 비유한 것입니다. 사회심리학자들은 이를 다른 영역으로 확대하여 무리에서 뒤처지지 않기 위해 어쩔 수 없이 따라 하는 현상을 지칭할 때 사용하죠. 즉, 다수의 사람과 일치하는 방향으로 변화하는 것임을 말합니다.

 

 

 

 

 

 

 

양 떼 효과는 또한 ‘편승 효과’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핵심은 집단의 힘 앞에서 개인이 이성적인 판단을 포기하고, 대중의 추세만을 좇는 것이고 이로써 자신의 판단을 부정하고, 일의 의미를 주관적으로 고려할 수 없게 됩니다.

심리학 역사에서 유명한 실험으로 꼽히는 애쉬(Solomon Asch)의 실험은 양 떼 효과를 잘 보여 주는데요, 미국의 심리학자인 솔로몬 애쉬는 대학 캠퍼스에서 실험 참가자를 모집하여 그들에게는 시력 검사를 한다고 말했습니다. 애쉬는 팀당 6명의 지원자를 초대하여 실험을 진행하였으며 그중 5명은 모두 애쉬와 짜 맞춘 ‘바람잡이’였고 오직 한 명만 진짜 실험 대상이었죠.

실험이 시작된 후 애쉬는 세로줄이 그려진 카드 한 장을 가지고 와 이 세로줄과 다른 카드 위에 있는 3개의 세로줄 중에서 어느 줄이 같은지 선택하게 했고 이러한 선택은 18번씩 진행했습니다.

사실 이 선들의 길이 차이는 보통 사람들이 쉽고 정확하게 판단할 수 있을 정도로 뚜렷하였지만 두 번 정도 정상적으로 선을 선택한 후 5명의 ‘바람잡이’들은 일부러 틀린 답을 이구동성으로 말하자 피실험자는 미혹되기 시작했습니다.

그 결과는 사람들을 깜짝 놀라게 했습니다. 무려 75%의 피실험자가 ‘바람잡이’에 의해 적어도 한 번은 잘못된 선택을 한 것인데요.애쉬의 동조 실험’에서 말한 것처럼, 동조는 자주 볼 수 있는 사회심리학 현상입니다. 동조는 인간과 독립성이 서로 대립하는 일종의 정신력으로 동조성이 강한 사람은 자신의 의견에 자신감이 없으며 쉽게 심리적 암시에 영향을 받아 어떠한 분석 없이 다른 사람의 의견을 받아들여 행동하기 쉽게 됩니다.

우리는 독립적으로 사고하는 정신을 키우며 대중의 행동을 맹목적으로 따르는 것을 조심해야 한다. 설사 본전을 날리더라도 이것이 건강한 심리 상태이며 지혜로운 생존의 길이다.

위에서 보았던 양 떼 효과와 같이 맹목적으로 대중의 의견에 동조하며 자신의 의견에 자신감을 잃는 것은 좋지 못한 현상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더욱더 스스로 사고하며 타인의 의견을 받아들일 때는 알맞은 분석을 통하여 의견을 받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타인의 의견에 쉽게 휘둘리지 않도록 자신의 생각과 가치관, 의견에 좀 더 자신감을 갖고 행동하도록 합시다!

그럼 다음에도 더 좋은 내용으로 포스팅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출처: https://m.post.naver.com/viewer/postView.nhn? volumeNo=27270464&memberNo=41772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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