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의 아동, 청소년들은 성인들 못지않게 많은 스트레스를 가지고 있는데요.

일반적으로 소아과에 내원하는 환자의 5~10% 정도는 신체적인 질병이 아닌 스트레스로 인한 정신적인 문제가 신체증상으로 나타나는 경우라고 합니다.

그러면 우리 아이의 스트레스 정도는 어느 정도일까요?

아래의 아동 청소년들의 스트레스 정도를 알아보는 체크리스트를 통해 우리아이의 스트레스 정도를 알아보겠습니다.

지난 2~3주 동안 아이의 행동과 불만들을 체크해봅니다.

거의 없음은 0점, 한 달에 한 번 정도 1점, 일주일에 한 번 정도 2점, 일주일에 두 번 이상 3점으로 계산합니다.

- 아이가 두통이나 근육통 등 통증을 호소한다.

- 배가 아프고 소화가 잘 안되면, 경련이 일어나거나 설사가 난다.

- 손발이 차고, 손에 땀이 많이 난다.

- 목소리가 떨리고 몸을 떤다. 눈을 심하게 깜빡거리고 이를 갈거나 악문다.

- 맥박이 불규칙하고, 자주 놀라며 가슴이 두근거리고 마음이 분주하다.

- 침착하지 못하고, 불안정하고, 우울하며 기가 죽어있다.

- 화를 잘 내고, 도전적이고, 물건을 부수려 한다.

- 자꾸 울음을 터뜨리고 울음을 그치게 하기 어렵다.

- 과식을 하고, 단 것을 많이 먹는다.

- 숙제를 할 때 집중이 안 되는 것 같다.

- 자신이 하고자 하는 일을 거절당할 때 매우 격렬하게 반항한다.

- 몸 여기저기가 아프다고 호소한다.

- 불안해하고 안절부절 못하며, 걱정을 많이 하는 편이다.

- 기운이 없고, 어떤 새로운 일을 시작하는 것을 힘들어한다.

결과는 다음과 같습니다.

0~5점 : 스트레스 정도가 낮고, 아이가 스트레스 상황을 잘 대처하고 있다.

6~12점 : 약간의 스트레스를 받고 있으며, 부모가 관심을 갖고 지켜봐야 한다.

13~21점 : 아이가 일정량의 스트레스를 받고 있으므로 아이가 어떻게 스트레스를 극복하는지에 집중하여 지켜봐야 한다.

30점 이상 : 전문가와의 상담이 필요하다.

<전남대점 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