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파 패턴을 짧은 시간 동안 검사하는 것으로도 성인들이 얼마나 제2외국어를 빨리 습득하느냐를 예측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워싱턴대학 연구팀이 'Brain and Language' 지에 밝힌 새로운 연구결과에 의하면 안정상태 뇌 활성도를 5분 측정함으로 참여한 18-31세의 19명 대학생 그룹에서 제2외국어 학습 변이의 60%를 설명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참여 대학생에게 8주 동안 프랑스어를 학습케 한 이번 연구에서 연구팀은 프랑스어 학습 전 참여 학생들이 뇌파 헤드셋 장치를 착용케 해 알파, 베타, 델타, 감마, 세타 뇌파 형태로 뇌 활성도 패턴을 측정한 바 뇌파 패턴이 제2외국어를 학습하는 능력을 예측케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결과 베타와 감파 뇌파파가 강하고 델타와 세타파가 약할수록 제2외국어를 더 빠르게 습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다른 뇌파 파동 측정과 더불어 이 같은 결과를 바탕으로 사람들의 안정상태 뇌파 특성을 측정 개인들이 성인기 제2외국어를 학습하는 능력의 차이를 60%까지 예측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출처: http://www.mdtoday.co.kr/mdtoday/index.html?no=26845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