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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 뇌도 계속 성장한다! 덧글 0 | 조회 907 | 2017-05-19 13:37:06
관리자  

얼굴 인식을 담당하는 방추상회’(紡錘狀回·fusiform gyrus)라는 뇌 부위가 성인이 되어서도 계속 성장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스탠퍼드대, 이스라엘 예루살렘 히브리대, 독일 율리히연구센터 등의 국제공동연구진은 미국과학진흥협회(AAAS)가 발간하는 과학 학술지 사이언스’ 6일자에 이런 내용의 논문을 실었다.

 

연구진은 512세 어린이 22명과 2228세 어른 25명의 대뇌 피질을 정량적 자기공명영상’(qMRI)기법으로 비교 분석한 후 이런 결론을 내렸다.

연구진은 qMRI를 이용해 부위 조직(組織·tissue)의 크기에 대응하는 매개변수와 조직이 어떤 성분으로 이뤄져 있는지와 관련 있는 매개변수 등을 측정하는 방식으로 특정 뇌 조직 부분의 크기와 조성(組成)을 파악했다. 지금 기술로는 살아 있는 사람 뇌의 특정 부위 변화를 직접 상세히 측정할 수는 없다.

연구진은 이어 검사 대상자들의 얼굴·장소 인식 검사 결과와 얼굴·장소 인식을 담당하는 뇌 부위에 해당하는 qMRI 데이터를 비교했다.

그 결과 어른들의 뇌에서 얼굴 인식에 쓰이는 뇌 부위인 방추상회의 상대적 크기(전체 뇌 크기에 대비한 비중)가 늘어나는 것으로 파악됐다. 장소 인식에 쓰이는 뇌 부위인 곁고랑(collateral sulcus)에서는 이런 현상이 나타나지 않았다.

사망한 성인의 뇌에 대한 분석에서도 똑같은 결론이 확인했다.

연구진은 어른의 뇌에서 방추상회가 커지는 요인 중 적어도 일부는 세포체 등 조직 자체의 성장에 기인한 것이라는 설명을 내놨다.

방추상회는 다른 이의 얼굴을 구분하는 기능을 한다고 알려졌으며, 사람과 고릴라, 침팬지, 보노보, 오랑우탄 등 일부 영장류에서만 발견된다.

이번 연구의 제1저자인 제시 고메즈 스탠퍼드대 연구원은 지금껏 연구자들은 사람의 뇌 조직은 나이가 들면서 서서히 줄어든다는 비관적인 생각을 했지만, 우리는 오히려 증식하는 조직을 찾았다고 연구의 의의를 전했다.

[출처:http://www.sciencetimes.co.kr/?news=어른-뇌도-계속-성장한다&s=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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